코엑스 로네펠트 카페
크리스마스 코엑스 1층에 자리 있는 곳을 아무 곳이나 찾다가 로네펠트 카페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휴일이다 보니 특히나 코엑스에는 사람이 너무 많았고, 카페든 음식점이든 어딜 가나 자리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한자리발견하고 메뉴를 시켰습니다.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썸바리 블랙티 아이스, 치즈케이크이었습니다. 블랙티 중 가장 인기 많은 걸 달라고 했더니 직원분께서 추전 해준 음료입니다.
카페내부는 나무무늬의 테이블과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입니다.
블랙티 아썸바리 (assam bari)
로네펠트는 독일의 차브랜드입니다. 블랙티 아썸바리는 루즈티(loose Tea), 블랜딩티로, 루즈티는 통에 잎차를 대량으로 넣었다는 뜻이고, 블랜딩은 말 그대로 여러 가지 섞여있다는 뜻입니다. 로네펠트 티에는 아쌈바리도 있지만, 티피아쌈도 있어서 두 개 같은 건가 싶지만, 두 가지 차는 다른 종류입니다. 제가 먹었던 건 아썸바리 블랙티 홍차로 특유의 강한 맛과 향, 짙은 수색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아썸바리는 여름에 수확한 차로 진한 몰트향과 부드럽고 깊은 맛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포장에 잘 보면 GFBOP 등급의 차라고 되어있습니다. 차 가지 끝부분을 싹 모아 만든 홍차 중 특정품질의 차를 일정한 크기로 분쇄한 차라는 뜻입니다. 분쇄를 약간 해서 특유의 강한 맛이 더 난다고 합니다.
보통 차를 마실 때 고소한 걸 좋아하는 편인데, 로네펠트 블랙티 아썸바리는 맛이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이 나서 먹자마자 "어? 이거 괜찮네"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군가 홍차 먹어보고 싶다고 하면, 처음 먹어보는 사람에게도 추천해줄 만한 차라고 생각합니다.
치즈케이크와 블랙 티 홍차
치즈케이크는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으로 홍차랑 잘 어울렸습니다. 달달한 치츠케익이나 조각케익은 보통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리지만, 은근 쌉싸름한 맛이 나는 블랙티 홍차 아썸바리도 잘 어울렸습니다. 커피가 먹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차가운 스무디나 쉐이크 종류를 원치 않는다면 홍차나 티 종류를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카페인에 몸이 약한 사람들은 티 종류로 주문해서 드시는 것이 몸에 더 도움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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