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자이 디그니티 아파트 분양 공고가 이번주 공지되었으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였습니다.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는 도시환경 정비사업으로 진행된 단지로 조합원과 임대, 장기전세 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을 일반청약으로 모집예정이라 총 707세대 중 일반분양 185세대를 모집합니다. 자세한 일반분양 청약 조건과 모델하우스 방문 후기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 청약 조건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는 양평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입지에 있습니다. 특히 목동과 여의도 모두 가까운 입지로 입지가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지에스 건설에서 시공하여 26년 3월 입주예정일입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최고 35층까지 있습니다. 타 청약에 비해 조건도 좀 덜 까다로운 편입니다. 타입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번 분양 타입은 59 타입과 84 타입 두 가지입니다.
| 위치(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1가 265-1번지 (모델하우스도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
| 규모 | 지하 2층~지상 35층 4개동 |
| 세대수 | 총707세대 중 일반분양 185세대 |
| 주택타입 | 총9타입 (39, 43, 57, 59A, 59B, 59C, 84A, 84B, 84C) -> 이중 59타입,84타입만 일반분양 |
| 입주예정일 | 2026년 3월 예정 |
| 시공사 | GS건설 |
| 분양일정 | 특별공급 : 3월 6일 / 1순위일반공급 : 3월 7일 / 2순위 일반공급 : 3월 8일 당첨자발표 : 3월 14일 |
1순위 청약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청약통장가입 12개월 이상,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 가능, 1 주택 소유자도 청약가능(다주택자 가능), 가점제 40% 추첨제 60%, 전매제한 1년, 재당첨제한 없음(최근 청약 당첨되신 분들도 청약 가능), 자금조달계획서만 작성(증빙서류 필요 없음)
최근 청약내용들에 비해 굉장히 조건제한이 적은 편으로, 투자로써 가치만 있다면 은근히 경쟁률이 나올 거 같습니다. 중도금은 60%가 이자 후불제로 진행이 되어, 청약을 하고 싶은 분들은 당장은 계약금 10%만 있다면 거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 분양가 평면도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 분양은 중층~고층은 이미 조합원물량으로 다 빠져있는 상태라서, 저층~중층정도를 분양받는다고 생각하시고 보시면 됩니다. 분양가는 59 타입 8억~8억 7천 사이, 84 타입은 11억~12억 사이입니다.
내가 어느 층을 분양받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정할 수 없다 보니 당첨 됐을 때 동 호수를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중층에 당첨될 수 있는 확률을 보고 분양가 최대치의 금액을 할 수 있을 때 진행하시는 것이 좋고, 분양가만 봤을 때 해당가격이기 때문에, 발코니 확장비용, 옵션가추가비용, 취득세, 후불이 자를 같이 생각한다면, 기존 고시되어 있는 분양가에서 최소 6천만 원~1억 이상은 추가로 납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계셔야 합니다.
직접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보니, 개인적으로 84 타입보다는 59 타입이 좀 더 해당평수 치고 넓게 나온 느낌이 있었습니다. 평면도 59A타입과 84A타입 발코니 확장과 옵션추가 형태의 모습을 모델하우스에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84 타입이 거실보다 방과 안방의 팬트리 화장실 공간을 좀 더 넓게 빼서 그런 듯합니다. 요즘 세대는 거실에 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각 방에 자기만의 공간을 활용하는 시간이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건지.. 84 타입 평면도 모델하우스를 보고 나서 , 59 타입 모델하우스를 보는 순서대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두 타입이 엄청 많이 크기 차이가 난다고 느끼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 모델하우스 현장 분위기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 모델하우스를 다녀오신 분들이 1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많으려나 싶었는데, 줄이 진짜 길게 서있었고, 모델하우스 안에 들어가서도 줄을 서서 봐야 할 정도로 사람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공간이 더 답답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는데? 생각이 듭니다. 구경을 천천히 꼼꼼히 할 수 있다기보다는 빠르게 쓱 훑어봐야 합니다. 뒤에서 사람이 계속 들어오니, 꾸물거리고 있으면 직원분들께서 '다음방으로 이동하실게요~'라고 재촉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다들 예민해져 있는 모습이었고, 구경하러 온 사람들 또한 답답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부정적인 말들이 많이 튀어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대부분 부정적인 말들은 너무 좁다 생각보다 작아서 별로네 등등 아마 밖에서도 기다리다가 들어왔는데, 안에도 사람이 너무 많고 계속 기다리고, 구경하는 사람들 사이에 치여서 여유롭게 보지도 못하다 보니, 모든 사람들이 짜증 베이스의 시각으로 구경하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성격 급하신 분들은 주말보다 평일에 가셔서 구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직원들이 구경하는 사람들을 재촉해서 그런지 기다리는 줄이 빨리빨리 줄어드는 편이었습니다. 주말이라 줄을 길게 섰는데도 불구하고, 20분 정도 안에 거의 대부분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 모델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는 듯싶었습니다.
앞서 철산자이더헤리티지를 포스팅한 입장에서 인테리어 부분이 다른 것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대부분 비슷한 옵션과 비슷한 인테리어였습니다. 다만 눈이 띄는 것은 다용도실 문을 A와 C 판상형 타입은 슬라이딩 도어로 되어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철산자이의 경우도 추진 중이지만 확정은 아닌 상태인데,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는 판상형 타입 모든 곳에 다용도실문이 슬라이딩으로 확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B 타입 타워형은 여닫이 문으로 동일하다고 합니다.
모델하우스 현장은 전체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지만, 어차피 사이버모델하우스나 추후에는 다 공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몰래 찍어와 봤습니다.
주변 최근 신축으로 지어진 중흥 S 아파트 84 타입이 13억에 매물이 올라와있어서(실거래가 된 상황은 아님), 분양가 치고는 높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에 비하면 약간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옵션추가비용 발코니 확장비용까지 다 따진다면 , 세대수가 적고, 대장아파트까지는 아니다 보니, 주변 시세와 비슷한 분양가라고 보는 게 맞다고 보입니다. 항상 분양가는 주변시세에 비해 낮게 나온다는 이야기도 자재값인상과 물가인상으로 이제 옛말이 되어가는 중 인 듯합니다. 다만, 자이라는 브랜드와 신축이라는 장점이 과연 얼마의 프리미엄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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