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중심부로 다량의 비가 내려서 곳곳에 침수가 많고, 피해가 많이 생길 우려가 보입니다. 저도 일 끝나고 퇴근하는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봤는데, 회사안에서 비가 진짜 많이온다. 천둥번개 장난아니네 라고 느끼다가 막상 나오니까 진짜 무섭더라구요
그래도 또 이렇게 비가 많이오는건 정말 오랫만이다 라는 생각에 언제 또 이런 광경을 볼까 싶어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들었습니다. 투철한 촬영정신 .. 전생에 기자였나..🤣
신도림역 근처 도림천 물은 이미 너무 많이 불어나서 , 설마 이런 날씨에 도림천 산책길로 산책하셨던 분은 안계셨겠지만, 정말 위험해 보였습니다. 물밑으로 조명이 밝게 빛나고 있는게 보이시나요? 저 조명이 저희가 산책하다가 가로등으로 알고 있는 그 조명입니다. 얼마나 높이 찼는지 짐착이 가시나요?



그리고 위에 잘 보시면, 파란색 깃발같이 보이는것이 사진 오른쪽에 보이실텐데요 , 살짝보이는 저 파란색이 농구대 꼭대기 입니다. 농구대 얼마나 높으신지 아시죠..? 현재 사진을 찍고있는 위치는 다리 위에서 찍고 있던것이고, 다리 위로 발목까지 물이 차올라있었습니다. 이정도면 정말 아래 있었으면 휩쓸려갔겠구나 싶더라구요

특히 천둥번개가 치는데, 멀리서 치는거와 다르게 너무나 가깝게 천둥번개가 치다보니 , 집안에서 보는것과 밖에서 집에가는 길에 보는건 천지차이로 무섭더라구요 . 집안에서 번개가 보이나~ 저번에 찍었을때는 그다지 크게 무섭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길을 가면서 바로 옆으로 번개가 내려오는거같이 크게 드려서 , 왠지 벼락 맞는거 아닌가 두려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서울 호우 경보로 인해 대중교통 증편 과 30분 연장해서 운행한다고 합니다. 침수로 운행 안할까봐 걱정는데 추가 운영해서 너무 다행입니다.



서울 침수 집중호우 현황
위 사진은 약 세시간전 모습인데, 그때보다 지금이 더 많이 오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오늘 날씨에 특히나 운전하시는분들은 정말 위험할거 같습니다. 아무리 와이퍼를 왔다 갔다해도 앞에 아예 안보여서 거의 기어가듯이 운전을 하셔도 위험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정도면 차가 침수가 될 확률도 높아서 주차해두신 분들도 침수차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폭우가 지속된다고 하는데, 모두 안전한 출근길 퇴근길 무사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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