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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뭐하고놀까

[서울 고속터미널/고터꽃시장] 9월 화훼상가 꽃 도매시장 방문 추석연휴 휴무 일정

by 별Girl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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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속터미널 꽃시장  

안녕하세요 . 오늘은 강남 고속저스터미널역에 있는 고터 꽃시장 화훼상가 다녀온 내돈내산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또한 추석연휴를 앞두고 꽃시장에 가려는 분들은 서울 고터 꽃시장 추석연휴 휴무 일정도 참고 하시면 좋을거 같아서 같이 알아왔습니다.
꽃선물이라는건 정말 기분 좋은 선물인데, 항상 꽃가게 지나가다가 예쁘다 하면서 비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길래 꽃시장 한번 가볼까 생각했던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마음먹고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처음가는거다보니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가기전에 꼭 어떤 꽃을 살지 정해놓지 않으면 이거저거 막 사게 된다고 하는 말도 들어서, 가기전에 메모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고터 꽃시장 영업시간

생화 - 밤11:30 ~ 낮12:00
조화 - 밤 12시 ~ 오후 6시
일요일은 쉽니다. 즉 생화 토요일 낮12시까지, 조화 토요일 오후6시까지 영업합니다.

가을에는 어떤꽃들이 많은지 설렘반 두근반 기대하면서 언제 가는게 좋을까부터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토요일이 마지막 장사하고 일요일에 쉬기때문에, 토요일에 세일하는 꽃이 많다고 해서 금요일~토요일 사이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고터 꽃시장 추선 연휴 일정 안내문
9월9일(금) ~ 9월 13일(화) 까지 휴무고,
9월13일 밤 11:30 부터 다시 시작해서 개장한다고 하니 참고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꽃시장 몇시에 갈지 결정하기

방법1.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새벽 , 즉 새벽 12시~1시 쯤 갔다가 집에 다시 올수있나 생각해보았는데, 장롱면허를 가진 저는 차량을 가져가기 무리여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다보니,
이 방법으로 하려면, 불금을 강남에서 핫하게 놀다가 꽃시장을 들려서 꽃을 열심히 구경합니다.
구매할 꽃을 고른 후 고속터미널역 근처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전철타고 집으로 돌아와야합니다. 꽃구매값과 숙박비를 합치면 집근처 꽃가게에서 꽃을 구매하는 값과 도찐개찐이 아닌가...
근데 숙박을 하면 사온 꽃은 또 어떻게 보관을 할까.... 바로 꽃병에 넣을 수 없는데 반나절 정도는 버틸 수 있지 않을까 .. 등등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방법은 그냥 강남에서 새벽까지 놀분들에게만 괜찮은 방법이지 않은가싶은..? 하루새벽 새서 놀다가 꽃을 구매해서 집에와서 꽃손질하고 자면 되는 플랜입니다.

방법2. 고터 꽃시장 운영시간이 토요일 정오12시까지 하니까 토요일 오전 새벽에 일찍 출발해서 , 뚜벅이인 저는 대중교통 이용해 고터 꽃시장을 가야하기때문에, 전철 첫차 타고 출발하면, 넉넉하게 4시간은 여유있게 구경할 수 있으니까.. 저희집에서 한시간정도는 걸려서 내가 과연 아침일찍 일어나서 갈 수 있을까만 빼면 이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인거 같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방법은 1번! 새벽에 가서 구경하고, 나와서 먹고 놀다가 오전에 다시 꽃시장을 갔습니다. 고터 꽃시장을 두번을 간것. 
처음 새벽에 갔을때는 한바퀴를 쭉~ 둘러보는 느낌으로 보고 왔습니다. 평일 새벽에는 사람이 많다던데,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에 비가 많이 와서 꽃이 많이 안나오다보니, 생각보다 문닫은 가게가 많았고, 꽃 가격도 물론 일반 꽃가게가서 사는 것에 비하면 싸지만, 도매면 더 비용이 저렴할거라고 기대하고 가서 그런가 생각보다 은근 가격이 있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서울 강남 고터 꽃시장 가는 길

고속터미널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찾을 수 있고, 건물 3층으로 가면 됩니다.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상가가 생각보다 깔끔하고, 음식점이나 식당들도 굉장히 잘되고, 주변에 공원과 24시 찜질방 사우나도 있었습니다.
고속터미널역에서 5분정도 조금 걸어 나가야 있는 거리긴 하지만 요즘에는 코로나때문에 찜질방을 안간지 오래 된거같은데, 밤새는게 좀 힘들다 하시는 분은 찜질방 이용하는것도 나쁘지않은 방법인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서, 고속터미널이용해서 새벽에 전철 첫차시간 전에 버스 이용해야 하는 분들도 왠지 사우나 이용해도 좋을거같습니다.

1층은 고속터미널 매표소, 승차홈, 식당가, 제로데이 택배 
2층은 혼수, 홈패션
3층은 꽃도매상가(생화,조화)
4층은 혼수, 홈패션
5층은 사무실
6층은 아동의류 (수선, 가공소)
7층은 의류(수선,가공소), 스마트워크센터
8층은 의류(수선,가공소)
9층은 고속사 사무실, 고속조합
10층은 옥상공원, 식당, 성당 

다음엔 옥상공원이랑 홈패션층도 가보고 싶다는생각과 성당이 있다니 신기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꽃시장 구경과 구매 비용

처음에 새벽에 구경하러 도착했을때는 사진을 많이 못찍었습니다. 꽃들이 뭐가 있는지 얼마인지 알아보고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꽃종류가 있는지 찾아보다보니까 사진보다는 기록에 집중했습니다. 

제가 사고 싶은 컬러와 꽃종류를 어느정도 선정해두고 염두해두고 가야 너무 많은 꽃을 사지 않고 딱 적당히 살 수 있습니다. 특히 금액대 정하기! 비용을 계좌이체도 가능하지만, 현금으로 이이상은 쓰지 않겠다 생각하고, 고속터미널 건물 1층에 현금인출기가 있어서 인출해서 준비해 갔습니다.

제가 사고싶은 꽃 종류는 장미 튤립 퐁퐁국화 해바라기,
색깔은 보라색 노란색 흰색 연분홍색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번주는 비가 많이 온 주라서 생각보다 꽃종류가 많이 없었습니다.

닫은 가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꽃 종류와 색깔 가게 이름 등 메모는 아래와 같이 구분해서 기록했는데, 나중에 올거라서 기입한거고, 계속 물어보고 다니면서 어느정도 가격이하다 싶고, 꽃상태 괜찮으면 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서울 강남 고터 꽃시장 9월 초 당일 기준 꽃가격인데 1단에 몇천원~1만원 정도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더 나갔습니다. 꽃 가격은 매번 똑같지 않고 시세가 매주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꽃종류 및 이름 색깔 비용 가게이름
용담 보라색 1단 5천원, 2단 1만원  
튤립 노란색 선호 일반 1단 17,000원
염색 1단 23,000원 
화지몽
장미계열 연분홍 선호 1단 25,000원~30,000원  
국화 노란색 선호 1단 5,000원  
백합 흰색 선호 1단(10대) 작은거 8천원
일반 1만원
크고 염색 12,000원
 
퐁퐁국화 흰색, 연분홍 선호 5대 13,000원  김바우원예

첫번째, 방문에서는 알아보고만 다녔습니다. 이렇게 내가 원하는 꽃들이 있는지, 가격대가 어떻게 되는지, 어디를 가서 살지 비교하기 위해 시장조사 비슷하게 진행을 하고, 근처 카페나 가게로 들어가 한번 쭉 적어서 정리 해 본 후 이따가 어디를 다시 가볼지 정했습니다. 

고속터미널 고터 꽃시장 근처 공원
집가기 전 꽃사들고 고속터미널역 근처 밥먹고 집가기

몇바퀴 돌고 바로 들고 집에 갈 수 없으니, 가장 싱싱한 상태의 꽃으로 오전에 들고가야해서 당장 구매하지 않고, 고터 근처 공원 산책도 해보고, 카페와 술집 등 음식점가서 놀다가 엎어져서 벨벨 거리면서 시간을 떼우다가😂🤣 오전 새벽 6시7시쯤 스믈스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오전에 다시 재방문했을때 꽃을 구매하러 다녔습니다.
구매한 곳 가게이름을 나름 찍는다고 찍었는데,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뭐가 뭔지 모르게 엉망으로 찍혀있어서 가게이름이 기억 안납니다.
확실히 아침 교통수단으로 이동가능한 시간대라 그런지 새벽시간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새벽에 천천히 둘러보면서 조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복작거리는 곳이 파랑새라는 가게와 한곳이 더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은곳은 아직 꽃종류가 많이 남아있는 곳, 가격대가 꽤 나가는 곳이 였습니다.
가격이 비싼곳이 한단에 2만5천원에서 4만원 까지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가격대가 나가는 만큼 꽃들이 싱싱하고 큼직큼직하긴 했습니다. 

결국 제가 구매하게 된 꽃은 빨간색 튤립, 노란색 국화꽃 , 보라색 용담꽃, 하얀 백합꽃 , 보라계열 염색된 하얀 퐁퐁 국화꽃
이렇게 다섯 종류의 꽃들을 구매 했습니다.

튤립 빨간색

제가 갔을때는 튤립 파는곳이 화지몽 가게 밖에 없어서 선택지가 없었는데, 가격대가 좀 나가긴하지만, 다른 곳이 있었어도 여기서 사지 않았을까 할정도로 튤립 자체 품질이 좋고, 정말 이뻤습니다. 당일 들어온거라고 하시더니, 파릇파릇 이쁩니다.  

국화꽃 노란색
용담 꽃
퐁퐁국화 보라계열 염색 된것으로 구매

 

서울 강남 고터 꽃시장에서 구매한 꽃 손질 및 포장하기

구매하자마자 밥을 간단히 먹고,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와 바로 다듬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어머님께서 옛날 꽃 클래스 관련 수업 들었던 기억을 더듬어 오랫만에 실력 발휘 하셨습니다. 저도 나름 처음이지만, 이것저것 물어보고 찾아보면서 나름의 꽃다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같이 가준 남자친구에게도 고마워서 선물하려고 정성스럽게 만들어보았습니다. 백합이 피면 더 이쁠거 같습니다.
온 집안에 꽃으로 예쁘게 꾸며 놓으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꽃을 이쁘다고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이런 마음이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현재 꽃이 이쁘다고 생각하신다면,
소소한 행복을 즐기고 계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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