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들과 부산 여행 2박을 지냈던 숙소 기장 연화펜션에 대해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6명이서 여행을 계획했던 상황이라 6인이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찾아야 했었고, 중간에 한 친구가 일이 생겨서 결국 5명이서 여행을 가게 되어 예약하게 된 숙소입니다.
기장 연화펜션은 거실과 방 화장실 1개 있는 방에서 지냈는데, 5명이 잠을 자기에 충분했던 곳이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펜션은 아니지만, 바다와 어느 정도 가까워 걸어서 바다를 보러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깔끔한 숙소를 찾는다면 괜찮은 숙소입니다.
부산여행 숙소 기장연화펜션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434 , 연화리 379-1
주차장 : 펜션 바로 옆에 가능
전화번호 : 0507 1317 9225
입실 : 15:00
퇴실 : 11:00
부산 바다가 근처에 있고, 먹을거리가 도보거리에 있는 곳, 주차가 가능한 곳을 조건으로 찾다가 네이버예약으로 결제하고 , 추가 인원은 당일 따로 현장 결제 추가로 진행됩니다.
부산 여행 숙박 기장연화펜션 2박 3일 숙소 입실 시 생긴 일
여기서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사실 저희는 호캉스로 간 게 아니라 거의 잠만 자고, 부산을 돌아다닐 일정이 있었기에 깔끔한 숙소를 찾고 있었고,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숙소 위주로 찾았습니다. 그래서 발견한 기장 연화펜션은 36만 원으로 금액이 나와있었고, 4인기준 한 명 추가해서 5인 기준 비용으로 보았을 때 1인당 2만 원 추가 2박이니까 4만 원 추가, 즉 40만만 원에 2박을 하는 걸로 예산을 설정해 가성비가 좋다 생각하고 예약했었습니다(숙박요일은 토일월 기준).
직장인 5명이서 여행을 가려면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미리 일정과 약속을 정해야하기에 3월부터 계획했던 여행으로, 미리 숙소 예약을 완료했었고, 3월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이 다가오면서부터 국내 숙소 예약이 마감된 곳도 많이 보이기 시작했었습니다.
무사히 숙소예약을 미리 하고, 여행 첫날 숙소 입실 시 인원추가 비용은 선결제라 결제를 하려고 하니, 사장님께서 숙박 인원기준을 얼마 전에 4인으로 변경해 놓았다고, 그전에 예약한 사람들은 기존 예약 시 네이버로 결제한 금액이 2인 기준이었던 거라고, 3명을 인원추가로 2박 요금 12만 원을 더 내라는 사장님의 말을 들었습니다.
일행은 모두 당황한 채로 이게 무슨 소리지..라고 생각했고, 숙소를 찾아볼 때 애초에 5명이다 보니, 검색조건을 5인으로 설정하고 찾아서 나온 숙소였기 때문에, 4인+1인추가라는 내용 캡쳐본을 뒤지기 시작했으나, 공유하느라 가격 결제한 거만 있고, 저희가 예약한 객실 안내사항에 2인인원기준이었다는 내용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장님께서도 이미 안내 내용과 비용을 모두 변경해 둔 상태라, 전에 2인기준이었다는 내용을 보여줄 방도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추가 숙소비용에 기분이 상했고, 납득을 못하고 있는 저희를 보는 사장님도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도 비용측면으로 봤을 때 36만 원+12만 원=48만 원이면 당시 숙소 찾아볼 때 후보로 두었던 다른 펜션을 갔을 수도 있었던 상황인데, 비용측면에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해 선택했던 부분이 있다 보니 납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결국은 사장님께서 여행 왔는데 숙소 때문에 기분 안 좋게 시작하는 부분이 좀 그렇다며, 타협안으로 추가비용 가격을 저렴하게 해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저희도 생각보다 더 많은 숙소비용 지출에 찜찜한 기분이 들었지만, 사장님 입장에서도 당연히 받을 거라고 생각했던 비용을 받지 못하게 되었으니,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이런 혼돈이 생기지 않도록, 물론 예약하는 예약자도 한번 확인을 하는 게 좋지만, 무엇보다 숙소를 운영하는 사업주 입장에서 예약이 되었을 당시 추가비용에 대한 고지를 먼저 해주시고 확인해 주시면, 운영하는 사장님 입장과 예약자입장 모두 여행첫날 기분 상할 일이 없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부산 5인 숙박 숙소 기장 연화펜션 내부 인테리어 및 장단점 솔직 후기
숙소를 2박 사용해 본 결과 아쉬운 에피소드는 있었지만, 해당 혼선만 없었다면 장점이 많은 펜션이었습니다. 아마 당시 업데이트해서 모두 수정했다고 하셨으니, 지금은 이러한 혼선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보자마자 느낀 점은 깔끔함입니다. 전반적인 인테리어와 내부가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옛날 오래된 느낌의 촌스러운 펜션도 많은데, 우드와 화이트의 조화로 신축펜션 같은 느낌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습니다.
벽지와 침대, 이불이며 베개도 정신 사나운 패턴의 디자인이 아니라 더 좋았고, 샤워기가 고정이 잘 안 되는 게 좀 아쉬웠지만, 내부에 샴푸, 바디워시, 린스로 기본적으로 비치되어 있었고, 수압도 세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옵니다. 샤워할 때 조금 오랜 시간 따뜻한 물을 계속 틀어놓고 있으면, 갑자기 차가운 물만 나와서 당황했는데, 조금 있다가 다시 틀면 따뜻한 물로 잘 나옵니다.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해 주셨고, 여자입장에서는 여행 가면 드라이기가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요소 중 하나인데, 드라이기 파워도 센 편이었습니다. 바닥도 보일러가 잘되고, 에어컨도 강하게 잘 작동이 됩니다. 식기 또한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 여행 가서 요리를 해서 드시고자 하는 분께서도 좋아할 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식용유까지 준비되어 있었는데, 원래 준비해 두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행 가는 입장에서 요리를 한다고 해도, 식용유 하나를 다 쓰는 경우는 드물기에 이런 센스 있는 물품들은 숙소를 머무는 입장에서 만족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
추가비용 부분에 대한 확인만 미리 혼선 없이 알고 간다면, 여러 명이 가도 깔끔하게 숙박하기 좋은 부산 숙소!
근처에 유명 맛집과 관광지도 가까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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