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8월 28일 현재 지나가는길에 보니, 이곳은 폐업하고 다른 간판의 식당이 생겼습니다. 생선구이가 아닌 식당이니, 참고하시는게 좋을거같아 글 수정해서 올립니다.
오늘은 영등포 신도림 근처 지나가다가 발견한 생선구이 식당을 다녀온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영등포나 신도림 근처 생선구이집이 없었던 거 같은데, 새로 생선구이 식당이 생겨 오픈했길래 등 푸른 생선 섭취도 해볼 겸 바로 들어갔습니다. 지나가다 발견한 곳이라서 간판을 못 보고 들어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주문진 가는 길 생선구이 먹으러'라는 걸 알고 이름이 독특하네 했습니다. 주문진에서 직접 공수한 생선이라고 하니 맛집이길 기대하고 들어가 봅니다.
영등포 신도림 생선구이 맛집 식당 '주문진 가는 길 생선구이 먹으러' 메뉴
영등포역과 신도림역 사이 중간에 위치한 식당으로, 이 거리는 생각보다 맛집이나 식당이 많습니다. 생선요리가 사실 집에서 구우면 냄새가 심하기 때문에, 집안에서 요리해 먹기 쉽지 않은 편이라, 집안에 냄새 배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식당에 가서 먹는 게 오히려 편할 수 있습니다. 식당이 생긴 게 내심 반가워하며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1인 메뉴로 임연수, 가자미, 고등어 중 택 1 + 열기 1마리 선택메뉴가 있고, 이 모든 생선메뉴를 즐길 수 있는 모듬메뉴 2인(소), 3인(중), 4인 (대)가 있습니다. 저는 모든 생선을 먹을 수 있는 모듬 2인(소) 세트를 시켰습니다. 공기밥이나 솥밥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게 필수인데, 비용추가가 있었습니다. 보통 식사 메뉴인 생선구이식당이면 공기밥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많던데, 물가가 올라서 그런가 밥이 포함되어있지 않았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저는 솥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둘 다 솥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생선구이 맛집 2인 모듬세트 임연수 가자미 고등어 열기 누룽지 솥밥
생선구이 2인세트는 생선 네 종류가 나오는데, 겉바속촉이라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간도 잘되어있었고, 반찬은 김치와 파김치 구운 김 젓갈 등 알찬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임연수랑 고등어가 제일 맛있었고, 열기랑 가자미는 간이 없는 편이라 좀 심심할 수 있지만, 간장소스랑 같이 찍어먹으니까 딱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할 솥밥! 처음 방문하면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 두 가지를 주시는데, 여기서 꿀팁으로 처음 메뉴들이 다 나올 때, 솥밥 안에 있는 밥을 다 덜어내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뚜껑을 덮어뒀다가 생선 거의 다 먹은 후 보면 누룽지가 아주 잘 우러나있습니다. 밥을 다 먹고 그때서야 솥밥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미리 처음부터 부어두면 기다리는 시간도 아낄 수 있어 딱 좋습니다. 영등포 신도림 근처 생선이 생각날 때, 생선구이 맛집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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